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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5G 네트워크 국유화 반대…민간이 주도해야"

등록 2019.04.13 06:3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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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1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5세대(5G) 통신망 건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019.04.13

【워싱턴=AP/뉴시스】1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5세대(5G) 통신망 건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019.04.13

【워싱턴=AP/뉴시스】문예성 기자 = 미국의 5세대(5G) 통신망 구축과 연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G 네트워크를 국유화하지 않고, 민간기업들이 이를 주도하게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1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5G 네트워크 배치와 연관해 "우리의 접근방식은 민간부문이 주도하는 것"이라면서 "정부는 많은 돈을 쓸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리는 정부가 직접 투자하고 정부가 주도하는 대안을 갖고 있지만, 우리는 그렇게 하고 싶지 않다"면서 "이는 그런 방식은 좋지도 않고, 빠르지도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국은 5G 경쟁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속 네트워크 구축은 미국인들이 일하고 배우며 의사소통 하는 등 방식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아짓 파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과 함께 오는 12월10일 세 번째 5G 주파주 경매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5G 네트워크를 국유화하는 아이디어에 대해 고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일 래리 커들로 미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위원장은 "트럼프 행정부는 5G 무선통신망 배치에 개입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밝힌바 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의 2020년 선거대책본부장인 브래드 파스케일은 최근 미국에서 5G 통신망을 널리 보급하는 계획을 정부가 맡아야 한다고 언급해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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