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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국, 세계 장악하려해…우리의 거대한 경쟁국"

등록 2019.05.20 12: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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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주장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7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 입법 회의 및 무역 엑스포에서 연설하고 있다. 2019.05.18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7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 입법 회의 및 무역 엑스포에서 연설하고 있다. 2019.05.18

【서울=뉴시스】우은식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해 "중국은 세계를 장악하기를 원하고 있다"며 "중국은 우리의 거대한 경쟁자"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민주당 대선경선 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중국은 우리 경쟁국이 아니다'라고 한데 대해 언급하면서 중국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중국은 이미 '중국 제조 2025'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자신이 중국의 세계 장악 전략을 막기 위해 견제하고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중국 제조 2025' 계획은 중국이 세계적인 제조국이 되기 위한 3개 단계의 중국 제조업 고도화 계획 중 1단계 행동강령으로 반도체, 전기차 등 첨단산업을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중국 관세 부과 조치가 미 경제에 위협을 주게 될 것이라는 비판에 대해 "중국 경제가 완전히 죽어가고 있다(China's totally getting killed)"며 반박했다.

 또 "최근 여론 조사에서 나는 엄청난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며 "미 경제가 너무 좋아서 여론조사가 좋게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대로 인정 받지 못하고 있지만 실제로 나는 경제에 관한 많은 일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에 대해 "그는 중국이 우리 경쟁자가 아니라고 말하고 나서 중국에서 많은 돈을 가져간다"며 그의 가족들이 중국 정부와 관계를 맺고 있는데 대해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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