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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경제위기 보도 美블룸버그 기자 2명, 5년 징역형 위기

등록 2019.06.14 18: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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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카라=AP/뉴시스】 터키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13일 대통령궁에서 해외주재 터키 대사들을 불러모은 공관장 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터키가 경제 본질 가치와는 상관없는 경제적 '포위' 상태에 빠져 작금의 통화 위기가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2018. 8. 13.

【앙카라=AP/뉴시스】 터키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13일 대통령궁에서 해외주재 터키 대사들을 불러모은 공관장 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터키가 경제 본질 가치와는 상관없는 경제적 '포위' 상태에 빠져 작금의 통화 위기가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2018. 8. 13.

【앙카라(터키)=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터키 이스탄불에서 근무하는 미 블룸버그 통신 기자 2명이 지난해 8월 터키의 통화위기를 보도했다는 이유로 터키 검찰에 의해 최대 징역 5년형에 처해질 위기에 직면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3일 밤(현지시간) 늦게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은 케림 카라카야와 페르칸 얄린킬릭 등 2명의 기자가 이 같은 기사 보도로 터키 경제의 안정성을 해치려 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통신은 또 터키 소셜미디어에 이들 기자 2명의 기사와 관련해 터키 경제에 대해 비판적인 내용의 논평을 게시한 36명 역시 터키 검찰에 의해 기소됐다고 덧붙였다.

존 미클레트와트 블룸버그 편집국장은 터키 검찰이 기자들을 기소한 것을 비난하면서 이들의 보도는 뉴스 가치가 있는 사건에 대한 공정한 보도였다고 옹호했다.

그는 또 카라카야와 얄린킬릭 기자의 시련이 끝날 때까지 이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 2명의 기자들에 대한 첫 공판은 오는 9월20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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