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내일까지 최대 200㎜ 비...더위 다소 누그러져
【대구=뉴시스】우종록 기자 =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고 있는 26일 오전 대구 동구 신천동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앞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2019.06.26. [email protected]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구·경북은 북상하는 제10호 태풍 '크로사' 가장자리에서 만들어진 구름대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겠다.
내일(16일)까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비의 양은 경북 북부 동해안과 울릉도·독도 100~200㎜, 경북 남부 동해안 30~80㎜, 나머지 지역 20~60㎜다.
낮 기온은 28~32도 분포로 평년(27~31도)과 비슷하겠다. 비의 영향으로 대구·경북에 내려진 폭염특보는 모두 해제된 상태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주 23도, 청송 24도, 경주 24도, 대구 26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상주 32도, 안동 31도, 포항 30도, 울릉도 27도 등이다.
태풍주의보가 내려진 동해 남부 남쪽 먼바다,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그밖의 동해 먼바다와 동해 남부 앞바다는 초속 12~20m의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2~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으로 예보됐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그친 뒤 다시 폭염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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