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민통선 안 멧돼지 사체서 돼지열병 검출…누적 57건째
연천에서 20번째…밭 옆 산자리에서 농민이 발견
[세종=뉴시스] 경기도 연천군 왕징면 강서리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와 폐사체 시료 채취(하단 오른쪽)를 하는 모습. 2019.10.12. (사진= 환경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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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발견된 것은 연천 지역에서만 20번째, 전국적으로는 57번째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연천군 중면 민통선 안에서 발견된 멧돼지 사체의 시료(혈액)을 채취해 정밀 분석한 결과 이 같이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체는 지난 2일 민통선 내 밭 옆 산자락에서 농민이 발견했다. 발견 지점은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위험 지역인 2차 울타리 안이다.
당국은 '표준행동지침'(SOP)에 따라 현장 소독 후 사체를 매몰 처리했다.
[세종=뉴시스]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현황 지도. 2020.01.03. (그래픽=환경부 제공) [email protected]
이로써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된 멧돼지 개체 수는 57마리로 늘었다. 연천 20마리, 철원 17마리, 파주 20마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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