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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신종코로나 中경제 영향 일시적...올해 GDP 배증 가능”

등록 2020.02.12 22:58:13수정 2020.02.12 23:4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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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팡 중국사회과학원 부원장

[선전=신화/뉴시스]10일(현지시간) 중국 광둥성 선전 룽강구의 하이테라 공업단지에서 근로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예방을 위해 교육받은 대로 서로 떨어져 앉아 식사하고 있다. 2020.02.11.

[선전=신화/뉴시스]10일(현지시간) 중국 광둥성 선전 룽강구의 하이테라 공업단지에서 근로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예방을 위해 교육받은 대로 서로 떨어져 앉아 식사하고 있다. 2020.02.11.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확산 일로에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중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일시적에 그칠 것이기에 2020년까지 10년간 국민총생산(GDP)과 소득을 배증한다는 중국 정부 목표는 달성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인민망(人民網)과 신보(信報) 등에 따르면 중국사회과학원 차이팡(蔡昉) 부원장은 12일자 인민일보와 인터뷰에서 신종코로나 사태로 인한 경제적 여파에 관해 "잠정적으로 성장률과 다른 경제발전 지표가 약간 둔화할 것으로 보이지만 샤오캉(小康) 사회의 실현이라는 목표를 지연시키는 일은 발생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차이 부원장은 2020년까지 GDP와 소득을 두 배로 확대하는 것은 올해 5.7% 정도 성장률을 확보하면 도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체적이고 장기적으로 볼 때 생산성과 생산요소 공급에 차질을 주지 않아 2020년 경제에 충격을 가하지는 못할 것이라며 중국의 잠재 경제성장 능력이 여전히 견조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애널리스트는 중국 GDP 성장률이 작년 10~12월 4분기 6.0%에서 1분기에는 2% 포인트 감속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하고 있다.

다만 일부 관측대로 신종코로나 유행이 조만간 정점을 맞게 되면 2003년 사스(SARS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가 창궐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시업화 소비자 활동이 급속히 회복할 것으로 시장에선 전망하고 있다.

차이 부원장은 중국 정부가 적절한 시기에 유연한 방식으로 정책 대책을 강구해서 경기부양을 향해 "비전통적인 조치"를 동원할 필요가 강조했다.

구체적인 방안에는 차이 부원장이 언급하지는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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