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코로나19에 하락 개장 후 부양기대로 반등...H주 0.48%↑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4일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하락 출발했다가 당국의 경기부양 기대로 매수세가 유입하면서 반등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1.44 포인트, 0.11% 내린 2만7698.56으로 장을 열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25.61 포인트, 0.24% 내린 1만809.77로 거래를 시작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기업활동 재개가 더욱 늦춰짐에 따라 경제부진을 우려하는 매도가 선행했다.
하지만 중국 정부가 추가 부양대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퍼지면서 반발 매수세가 유입하고 있다.
중국공상은행 등 국유 대형은행이 상승하고 있다. 시가 총액 최상위 중국 최대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 홍콩 중화가스, 전동공구주 촹커실업도 오르고 있다.
반면 자동차주 지리 HD와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은 하락하고 있다.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과 인허오락도 밀리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20분(한국시간 11시20분) 시점에는 120.224 포인트, 0.43% 올라간 2만7850.22로 거래됐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21분 시점에 51.77 포인트, 0.48% 상승한 1만887.1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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