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집단감염 공포 확산…국민대 "대면 강의 잠정 취소"
국민대, 실험·실습·실기 과목 대면강의 취소
"클럽 집단감염 후 코로나19 상황 급반전"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지난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용인 66번째 환자가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을 다녀간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은 지난 7일 오후 환자가 다녀간 클럽의 모습. 2020.05.07. [email protected]
국민대학교는 10일 '국민대 코로나19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명의의 '9주차 이후 대면 수업 진행 관련 긴급 공지'를 통해 "9주차 대면 수업을 잠정 연기·취소한다"고 공지했다.
비대위는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예정된 모든 대면 수업을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하여 운영하기로 했다"고 했다.
이어 "5월 초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이후 코로나19 상황이 급반전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18일 이후 진행되는 10주차 수업 일정은 오는 13일 공지될 예정이다.
국민대는 오는 11일부터 실험, 실습, 실기 수업을 중심으로 대면 강의를 재개할 방침이었다.
학교는 지난달 29일 ▲교과목 특성(실험·실습·실기)상 대면 수업이 필요하다고 교수자가 판단하는 경우 ▲수강생의 동의가 있는 경우 ▲거리두기가 가능한 강의 환경인 경우 방역 계획을 수립해 대면 수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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