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대전시, 원장·원생 확진에 어린이집 7월 5일까지 휴원

등록 2020.06.29 11:20:5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밤사이 교회 접촉자 등 확진자 2명 추가…누적113명

[대전=뉴시스] 허태정 대전시장이 29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에 대한 내용을 온라인 브리핑파고 있다.

[대전=뉴시스] 허태정 대전시장이 29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에 대한 내용을 온라인 브리핑파고 있다.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시는 어린이집 원장과 원생 확진에 따라 7월 5일 까지 모든 어린이집에 대해 휴원조치를 내린다.

29일 대전시에 따르면 밤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돼 113명으로 늘었다.

112번 확진자는 동구 천동에 사는 60대 여성으로 111번 확진자의 배우자다. 111번 확진자는 고등학교 통학차량 운전자다.

111번 확진자가 접촉한 대전 외국어고등학생 학생 15명은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고, 대신고등학교 접촉자 14명에 대해선 이날 중으로 조사가 끝날 예정이다.

113번 확진자는 동구 천동 거주 40대 여성이다. 105번 확진자와 판암장로교회에서 같은 시간대 예배에 참석해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확진자는 동구 대성동의 한 어린이집 원장이다. 해당 어린이집에 대해선 휴원조치가 내려졌다. 종사자 5명과 원생에 대해선 전수조사가 실시될 예정이다.

이밖에 전날 확진된 106번 2세 남자아가 다니는 어린이집과 107번 확진자의 자녀가 다니는 어린이집에 대한 원생과 종사자에 대한 전수조사에선 다행히 모두 음성이 나왔다.

이와 관련  시는 최근 확진자가 교회와 어린이집 원장과 원생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강력한 행정조치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역내 어린이집 1204개에 대해 30일 부터 '고강도 생활속 거리두기' 기간인 7월 5일 까지 휴원조치 된다. 다만 휴원조치에 따른 긴급돌봄 서비스는 제공한다.

확진자가 나온 판암장로교회에 대해서도 7월 2일까지 집합금지 조치가 시행된다.

허태정 시장은 "최근 가족간 감염사례가 발생하고 있고, 무증상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고 우려하고 "증상이 있으면 일반병원을 방문하지 말고 직접 선별진료소를 방문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