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고·프리랜서 등 '고용안정지원금' 100만 돌파…목표치 98%
총 지원 규모 114만명…108만6225건 신청돼
[인천=뉴시스] 이종철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오프라인 신청 접수를 시작한 22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인천고용복지센터 입구에 설치된 현장접수 안내 창구가 붐비고 있다. 2020.06.22. [email protected]
2일 고용노동부(고용부)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지난 1일까지 고용안정지원금 누적 신청 건수는 총 108만6225건이다. 고용부가 밝힌 총 지원 대상 114만명 대비 94% 이상에 달하는 수치다.
고용안정지원금은 정부가 4월 발표한 특별고용안정대책의 하나다. 코로나19로 소득이 급감한 특고·프리랜서, 영세 자영업자, 무급휴직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두 달간 최대 150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이다.
지원 대상은 고용보험 미가입자이면서 올해 3~4월 소득 또는 매출이 지난해 12월보다 25% 이상 감소한 내용을 입증해야 한다.
50인 미만 기업 소속 고용보험 가입자 중 지난 3~5월 무급휴직을 한 근로자도 신청할 수 있다. 항공기 취급업 또는 호텔업 종사자는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20일까지 전용 홈페이지(https://covid19.ei.go.kr) 또는 전국 고용센터를 방문해 할 수 있다.
당초 고용부는 수급자를 대상으로 신청일부터 2주 이내 100만원을 우선 지급하고 이후 50만원을 추가 지급할 계획이었으나 신청이 몰리며 지급이 지연되고 있다는 민원이 잇따랐다.
고용부는 전 직원을 투입해 지난달 30일부터 3주간을 고용안정지원금 '집중 처리 기간'으로 정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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