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사회를 병들게 해…재수감 필요" 靑청원 등장
15일 기준 사랑제일교회발 코로나 확진자 총 134명
"종교의 탈을 쓰고 사회 안전 해치는 전씨 재수감해야"
전광훈 "바이러스균을 우리 교회에 갖다 부었다" 주장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이 지난 1월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로경찰서에서 불법집회 주도 혐의 관련 영장이 기각된 뒤 나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0.01.02. [email protected]
15일 청와대 청원게시판에는 '국민민폐 전광훈의 재수감을 촉구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은 올라온지 2시간 만인 오후 6시 기준 1만2170여명의 동의를 얻었다.
작성자는 "전씨는 지난 4월 20일 구속수감 된지 56일 만에 보석으로 석방됐다"며 "급사위험이라는 읍소전략이 통했던 것인데 결과는 어떠냐"고 지적했다.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보수단체들이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열린 8·15 대규모 집회에 참가한 가운데 집회를 마친후 경찰 저지선을 뚫고 사직로에서 청와대로 가는길로 몰려와 경찰들과 대치하고 있다. 2020.08.15. [email protected]
이어 "전씨가 담임으로 있는 사랑제일교회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지만 결코 반성하는 기색이나 교인들의 건강을 걱정하는 기색도 없어 보인다"며 "심지어 YTN기사를 보면 전씨의 교회는 교인에게 코로나 진단검사를 미루라고도 했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보수단체들이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열린 8·15 대규모 집회에 참가한 가운데 경찰 저지선을 뚫고 광화문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0.08.15. [email protected]
그러면서 "종교의 탈을 쓰고 우리 사회의 안전을 해치는 전씨를 반드시 재수감 시켜달라"며 "전광훈 구속이 방역의 새출발"이라고 했다.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열린 보수단체 8·15 대규모 집회 참가자들이 경찰 저지선을 뚫고 사직로에서 청와대로 가는길로 몰려와 경찰들과 대치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집회 참가자들이 경찰 버스를 넘어트리려는 듯 밀고 있다. 2020.08.15. [email protected]
전 목사는 서울시의 집회금지 명령에도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대규모 집회를 강행했다. 이날 2만여명의 집회 참가자중에는 보수단체 회원들과 사랑제일교회 신도들이 포함됐다.
전 목사는 이날 집회에서 "저를 이 자리에 못 나오게 하려고 중국 우한바이러스 테러를 한 것"이라며 "바이러스가 점진적으로 일어난 게 아니라 바이러스균을 우리 교회에 갖다 부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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