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韓日, '기업인 특별입국' 합의에…중기중앙회 "상생 기대"

등록 2020.10.06 19:04:5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추문갑 경제정책본부장 "주요 수출국 전반으로 확대돼야"

[도쿄=AP/뉴시스] 지난 16일 스가 요시히데 신임 일본 총리가 도쿄 총리 관저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2020.09.24.

[도쿄=AP/뉴시스] 지난 16일 스가 요시히데 신임 일본 총리가 도쿄 총리 관저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2020.09.24.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6일 한일 양국이 '기업인 특별입국절차'에 전격 합의한 데 대해 "(이번 합의가) 작년 7월 일본의 소부장 수출 규제로 시작된 양국 경제협력 단절이 완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환영했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이날 오후 뉴시스와 통화에서 "양국간 경제교류의 물꼬가 트이면 일본도 좋고, 우리도 좋다"며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양국 기업들이 이번 조치를 신호탄으로 더 활발히 교류하고 상생하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외교부는 앞서 이날 오후 한·일 양국이 '기업인 특별입국절차'에 합의해 오는 8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기업인 특별입국절차‘는 한일 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해온 기업인 왕래를 6개월 만에 재개하는 내용이다. 양국이 합의한 방역 절차를 지키면 기업인들은 14일간 격리 조치 없이 바로 일본에서 수출 상담 등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다.

추 본부장은 이어 "양국이 경제협력을 디딤돌로 정치적으로도 긴밀한 관계를 형성하는 등 이번 조치가 작년 7월 이후 정체된양국 관계 발전의 초석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조치가 일본은 물론 주요 수출국 전반으로 확대돼야 한다"는 바람도 피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