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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특수정보 노출에 주한미군 사령관도 우려 표명"

등록 2020.10.07 11: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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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에 기본적인 건 알려줘야 했다 양해 구해"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서욱 국방부 장관이 5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포천 군부대 코로나19 다수 확진자 발생 관련 긴급 주요지휘관회의에 참석해 지역사회와 타 장병들로의 추가 확산방지를 위한 철저한 후속 조치를 시행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사진=국방부 제공) 2020.10.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서욱 국방부 장관이 5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포천 군부대 코로나19 다수 확진자 발생 관련 긴급 주요지휘관회의에 참석해 지역사회와 타 장병들로의 추가 확산방지를 위한 철저한 후속 조치를 시행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사진=국방부 제공) 2020.10.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욱 국방장관은 7일 해양수산부 공무원 사살 사건 후 한미 간 공동 첩보자산인 특수정보(SI, Special Intelligence)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을 통해 노출된 데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도 우려를 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국방위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의 질의에 "(SI 노출에) 우려를 많이 하고 있고 관리를 더 잘했어야 한다는 생각에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과 특수정보 노출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서 장관은 "(에이브럼스) 연합사령관과 그 부분에 대한 얘기를 했는데 (에이브럼스 사령관이) 우려를 했다"며 "우리 국민이 북한해역에서 그런 일을 당했기 때문에 우리 국민들한테 기본적인 건 알려줄 수밖에 없었다고 양해를 구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그 이상으로 확대되는 것에 대한 우려를 했다"고 전했다.

김병주 의원은 이에 대해 "한미 정보력으로 적 능력과 태세와 의도를 알아내는데 이번에 SI 정보가 노출돼 앞으로 북한에 대한 정보수집이 대단히 어려워질 것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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