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난주 일평균 확진 236.3명…경로조사 29.4%·무증상 35.6%
65세 이상 확진자는 21.2%→20.4%…사망자 39명
집단감염 동부구치소 관련 213명으로 가장 많아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41일만에 400명대로 떨어진 가운데 11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중구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2021.01.11. [email protected]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주(3~9일) 서울 지역 확진자는 총 1654명으로 일평균 236.3명이 발생했다. 2주 전(지난해 12월27일~올해 1월2일) 일평균 확진자 수 340명보다 줄었다.
감염경로 조사 중인 확진자 수는 증가했다. 2주 전 전체 확진자의 24.7%였던 감염경로 불분명 사례는 지난주 29.4%로 증가했다.
무증상자 비율은 2주 전 전체 확진자의 37.2%에서 지난주 35.6%로 감소했다.
중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의 확진자 비율은 2주 전 전체 확진자 중 65세 이상 확진자는 21.2%에서 지난주 20.4%로 줄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사망자 수는 2주 전 31명, 지난주 39명으로 증가했다.
최근 1주간 집단발생 사례는 ▲송파구 소재 교정시설 관련 213명 ▲병원 및 요양병원 관련 56명 ▲다중이용시설 관련 34명 ▲직장 관련 17명 ▲종교시설 관련 14명 순으로 나타났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발생이 확진자간 접촉에 의한 전파로 여전히 일상 속 감염사례가 많아 언제든 집단감염이 발생할 우려가 높은 상황"이라며 "시민들은 5인부터 사적모임은 자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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