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臺 증시, 기술주 강세에 연일 최고치 갱신 마감...0.6%↑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11일 반도체 등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한 채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지난 8일 대비 93.35 포인트, 0.60% 올라간 1만5557.30으로 폐장했다.

1만5425.58로 시작한 지수는 1만5395.73까지 하락했다가 장중 최고치로 거래를 마쳤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3726.94로 88.72 포인트 상승했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석유화학주는 0.58%, 전자기기주 0.89%, 금융주 0.19% 각각 올랐다.

하지만 시멘트·요업주는 보합이고 식품주가 0.27%, 방직주 1.44%, 제지주 0.74%, 건설주 0.41% 내렸다.

지수 편입 종목 가운데 486개는 상승하고 380개가 내렸으며 93개는 보합으로 끝났다.

시가 총액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가 0.69% 오르면서 연일 상장 이래 최고치를 기록하며 상승을 주도했다. 

반도체 개발설계주 롄파과기, 반도체 위탁생산 롄화전자,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도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디이구리(第一銅), 훙준(鴻準), 위방(鈺邦), 창유(倉佑), 성더(勝德)는 급등했다.

반면 어우거(歐格), 후이유(慧友), 타오디(淘帝)-KY, 위안다 다우존스 바이인(元大道瓊白銀), 지성(基勝)-KY는 급락했다.

거래액은 3235억9700만 대만달러(약 12조6753억원)를 기록했다. 롄화전자와 췬촹광전, 창룽, 카이파 금융, 유다광전 거래가 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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