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中 경제회복에 상승 마감...H주 1.2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8일 반락 개장했다가 작년 중국 경제지표 호조에 투자심리가 개선하면서 상승 반전해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 15일 대비 288.91 포인트, 1.01% 올라간 2만8862.77로 폐장했다.
3거래일째 상승세를 타며 2020년 1월17일 이래 1년 만에 고가권에 진입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주말보다 141.99 포인트, 1.25% 뛰어오른 1만1462.52로 거래를 끝냈다.
주말 뉴욕 증시가 약세를 보이고 지수가 1년 만에 고가권에 있는데 대한 반동으로 이익확정 매물이 선행했다.
하지만 중국 2020년 경제성장률 등 예상 이상으로 좋은 주요 경제지표가 나오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져 중국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확산했다.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과 중국롄퉁이 5.10%, 4.79% 급등했다. 광학부품주 순위광학도 7.24%, 생활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5.98%, 중국 스마트폰주 샤오미 2.90% 뛰었다.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 역시 2.33% 오르며 상장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동공구주 촹커실업은 5.01%, 중국해양석유 2.23%, 지리 자동차 2.08%, 중국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 1.85% 상승했다.
반면 영국 대형은행주 HSBC는 2.56%, 중국핑안보험 2.52, 중은홍콩 1.63%, 항셍은행 1.37% 떨어졌다.
홍콩 부동산주 항룽지산도 1.51%,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과 진사중국은 1.30%, 1.14% 밀렸다.
청쿵기건은 1.63%, 지하철주 홍콩철로(MTR) 1.23%,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0.46% 하락했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2243억9740만 홍콩달러(약 32조103억원), H주는 996억844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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