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중국, 신용정보 서비스 사업도 단속 나서
..."인터넷기업 규제 강화 일환"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금융 서비스를 통해 개인정보의 수집과 이용을 하는 핀테크 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일환으로 불법적인 개인 신용정보 사업을 대상으로 단속에 나섰다고 신랑망(新浪網) 둥이 26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인민은행 증신관리국(征信管理局) 톈디(田地) 부국장은 전날 신문발표회에 참석해 "당국의 정식 허가를 받지 않은 채 빅데이터 기업과 핀테크 기업의 명목으로 개인 신용정보를 조사하는 사업행위를 불법으로 간주하고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톈디 부국장은 또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새로운 테크놀로지가 급속히 개발 도입되면서 이를 수반해 개인 신용정보 시장에서 불법행위를 하는 기업이 횡행, 정보보유자의 이익을 해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민은행은 지난 11일 중국 내 신용정보센터를 규제하기 위한 법안을 공표했다. 법안은 신용기관의 과도한 이용자 정보 수집을 금지하고 있다.
톈디 부국장은 신용정보 관리법(征信業務管理辦法)이 제정되면 신용정보 서비스가 규범 하에서 공정하게 경쟁하며 질적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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