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 안보이는 순천향대병원 집단감염…확진자 200명 넘었다
총 확진자 201명…서울이 163명
21일까지 외래진료는 일시 중단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부속 서울병원 본관에 차량이 들어서고 있다. 순천향대병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2021.02.14. [email protected]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순천향대병원 입원환자 2명이 12일 최초 양성 판정을 받은 후 19일까지 전국 기준으로 관련 확진자가 201명까지 증가했다.
서울 확진자의 경우 19일 7명이 추가 감염돼 총 163명이다. 163명 가운데 환자는 64명, 직원은 30명, 간병인은 15명, 보호자 등은 54명이다.
방역당국은 해당시설 관계자 등 접촉자를 포함해 총 5874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다. 최초 확진자 2명을 제외하고 양성은 199명, 음성은 5414명이다. 261명은 검사 중이다.
방역당국은 환자 발생 병동에 대해 코호트 격리(동일집단 격리)를 실시하고 환자 재배치, 직원, 환자, 보호자 등 접촉자를 대상으로 추적검사와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다. 또 환경검체 채취·검사와 코로나 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용산구·해당병원은 확진자가 환자, 간호사, 간병인, 보호자 등 다양한 직군에서 다수 발생함에 따라 추가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18일 오후 2시부터 21일까지 외래진료를 일시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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