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대만 증시, 코로나 백신 접종 확산에 0.42% 반등 마감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로 글로벌 경기 회복이 가속한다는 기대감에 매수가 선행하면서 반등 마감했다.
다만 나스닥 지수 선물이 반락함에 따라 주력 기술주에 매도세가 출회, 상승을 제한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지난 19일 대비 68.78 포인트, 0.42% 올라간 1만6410.16으로 폐장했다.
1만6445.87로 출발한 지수는 1만6579.17까지 치솟았다가 장중 최저로 거래를 끝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4591.99로 66.20 포인트 상승했다.
주요 8대 업종 전부 강세를 보였다. 시멘트·요업주는 1.29%, 식품주 0.14%, 석유화학주 1.65%, 방직주 0.61%, 전자기기주 0.21%, 제지주 1.27%, 건설주 1.28%, 금융주 0.08% 각각 올랐다.
지수 편입 종목 가운데 731개는 상승하고 154개가 내렸으며 80개는 보합이다.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과 광학렌즈주 다리광전이 견조하게 움직였다. 난야과기와 왕훙전자 등 플래시 메모리주도 올라갔다.
유다광전을 비롯한 액정 패널주, 항공운송주와 해운운송주, 플라스틱 관련주 역시 뛰었다.
위안링(元翎), 화위안(華園), 성다(盛達), 광리(光麗)-KY, 펑황(鳳凰)은 급등했다.
반면 시가 총액 최대의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는 소폭 하락했다. 롄화전자, 반도체 설계개발주 롄파과기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야오덩(耀登), 쉬쑨(旭隼) 위안다 후선(元大滬深) 300 정(正)2 고(估), 푸방 상증상정(富邦上證正) 2고, 궈타이 중국(國泰中國) A50 정2고는 급락했다.
거래액은 3521억4400만 대만달러(약 14조12억원)를 기록했다. 췬좡광전, 화방전자, 유다광전, 창룽, 양밍의 거래가 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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