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대만 증시, 美 채권금리 상승에 0.32% 속락 마감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5일 미국 장기금리 상승을 배경으로 뉴욕 증시가 약세를 보인 여파로 속락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51.18 포인트, 0.32% 내려간 1만5855.23으로 폐장했다.
1만5759.58로 시작한 지수는 1만5636.43~1만5934.43 사이를 오르내렸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4029.42로 51.53 포인트 밀렸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시멘트·요업주는 0.35%, 식품주 0.03%, 석유화학주 0.21%, 전자기기주 0.38%, 제지주 1.27%, 건설주 0.35% 각각 하락했다.
하지만 방직주는 0.24%, 금융주도 0.09% 오르며 장을 떠받쳤다.
지수 편입 종목 가운데 590개는 떨어지고 270개는 상승했으며 101개가 보합이다.
반도체 위탁생산 롄화전자(UMC)가 4.08% 떨어지면서 장을 끌어내렸다. 광학렌즈주 다리광전은 0.44% 저하했다.
반도체 설계 개발주 롄파과기, 르웨광, 플래시 메모리주 난야과기와 왕훙전자 역시 약세를 면치 못했다.
플라스틱주와 부동산주는 밀렸다.
이화(怡華), 쥔싱(鈞興)-KY, 다청특수강(大成鋼), 옌저우(炎洲), 메이스(美食)-KY는 급락했다.
반면 2월 실적이 대폭 개선한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은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금속 시황 호조를 배경으로 다청 특수강 등 소재 관련주는 동반해서 견조하게 움직였다.
궈타이 금융과 푸방금융을 비롯한 대형 은행주, 궈광생물 기술 등 바이오주는 동반해서 상승했다.
타이푸(泰福)-KY, 지위안(吉源)-KY, 잉한(穎漢), 싱퉁(星通), 취안젠(全坤建)은 급등했다.
시가 총액 최대의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는 일시 2.8% 하락했다가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보합으로 마감했다.
거래액은 3033억200만 대만달러(약 12조2413억원)를 기록했다. 췬좡광전, 롄화전자, 유다광전, 푸방 VIX, 위안다 대만(元大台灣) 50반(反)1의 거래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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