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2월 중국 신규 위안화 융자 238조원으로 대폭 감소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2월 신규 위안화 융자액은 1조3600억 위안(약 238조4600억원 2088억6000만 달러)으로 사상최대인 전월 대비 62% 대폭 줄었다고 인민은행이 10일 발표했다.
재화망(財華網)과 신랑망(新浪網) 등에 따르면 2월 신규융자 시장 예상 중앙치는 9500억 위안으로 1월 3조5800억 위안 대비 4분의 1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점쳤지만 실제로는 이를 상회했다. 작년 동월은 9057억 위안이었다.
인민은행은 코로나19 충격에 대응한 경기부양책 시행으로 작년 크게 늘어난 채무 수준을 안정시키는 한편 급격한 정책 변경을 피해 자금난에 빠진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계속할 방침을 밝혔다.
통화공급량 M2 증가율은 10.1%로 시장 예상치 9.4%를 웃돌았다.
2월 말 위안화 융자 잔고는 전년보다 12.9% 늘어나 1월 12.7%에서 약간 가속했다. 시장 예상치는 12.7%다.
또한 은행대출 외에 신규 주식공모(IPO), 투자신탁사 융자, 채권 발행 등을 합친 사회융자 총량 잔고는 2월 말 시점에 291조3600억 위안(44조7500억 달러)으로 작년에 비해 13.3% 증가했다.
2월 사회융자 총량은 1조7100억 위안으로 1월 5조1700억 위안에서 크게 감소했다. 시장 예상치는 9500억 위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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