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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제로 금리 동결…채권매입 더욱 속도 낸다

등록 2021.03.11 23: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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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분기 PEPP 매입 연초보다 빠르게 이뤄질 것"

【브뤼셀=AP/뉴시스】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 2019. 9. 4.

【브뤼셀=AP/뉴시스】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 2019. 9. 4.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유럽중앙은행(ECB)이 11일(현지시간) 금리를 0% 수준으로 동결했다. 코로나19 충격에 대응하기 위한 채권 매입에는 더욱 속도를 낸다.

ECB는 이날 통화정책회의를 개최한 뒤 성명을 통해 기준 금리를 0%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한계 대출 금리와 예금 금리 역시 각각 현행인 0.25%와 -0.50%를 유지했다.

ECB는 총 1조8500억 유로(약 2507조 5085억 원) 규모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긴급매입 프로그램(PEPP)'을 적어도 2022년 3월까지 유지한다.

다만 ECB는 "자금 조달 여건과 인플레이션 전망에 따른 공동 평가에 기반할 때 다음 분기 PEPP 하의 매입은 연초 몇 달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CB는 자산매입프로그램(APP)에 따른 매달 200억 유로 규모의 순매입 역시 이어간다. 유동성 공급을 위한 은행 대상의 초저금리 장기대출프로그램(TLTRO III)도 유지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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