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코로나19 신규환자 하루 5062명..총82만 7157명
사망자는 20명 늘어 총 1만4177명
[바스라=AP/뉴시스] 5월26일(현지시간) 이라크 바스라에서 보건당국 직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움카스르항으로 들어오는 물품들을 소독하고 있다. 2020.10.11.
보건부는 수도 바그다드에서 2199명, 바스트라에서 654명, 나자프에서 341명, 두호크에서 322명, 마이산에서 268명이 새로 감염되었고 나머지는 전국 각지에서 고루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20명 늘어 총 1만4177명이며 지금까지 회복된 완치자는 74만1115명이다.
보건부는 또 별도의 발표를 통해서 최근의 감염자 증가세는 대중이 정부의 보건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데 이유가 있다고 지적하고 특히 저소득층에게 타격을 입힌 완전 통행금지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음을 지적했다고 신화통신이 전했다.
이라크정부는 되도록 빨리 백신을 보급할 필요가 있다고 밝히고 백신주사가 중증환자 발생은 100%, 일반 감염을 70~95%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모든 국민은 보건부가 이달초부터 백신 공급을 위해 마련한 온라인 플랫폼에 빨리 등록을 해서 백신주사를 맞으라고 권고하면서, 국내 반입 백신은 모두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세계보건기구(WHO)의 승인을 받은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이라크는 올해 2월15일 정부가 종전보다 더 전염이 빠르고 병세가 위중한 신종 변이바이러스의 발견 사실을 공지한 이후로 최근 계속해서 확진자가 늘어나 정부가 이에 대한 대책을 연이어 발표했다.
3월2일 부터는 중국정부가 기증한 중국제 백신 시노팜을 받아서 접종을 시작했다.
이라크의 국립의약품 선별위원회는 이미 시노팜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으며 그 외에도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바이오엔테크, 스푸투니크5 백신에 대해서도 사용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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