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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한·덴마크 정상회담 공동 언론 발표문

등록 2021.05.30 16:4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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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와의 한-덴마크 화상 정상회담에 참석해 손을 들어 덴마크 총리에 인사를 하고 있다. 2021.05.30.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와의 한-덴마크 화상 정상회담에 참석해 손을 들어 덴마크 총리에 인사를 하고 있다. 2021.05.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리김태규 기자 = <한·덴마크 정상회담 공동 언론 발표문 전문>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과 덴마크 메테 프레데릭센 총리는 2021년 5월 30일 화상으로 정상회담을 개최하였다.
 
1. 대한민국과 덴마크는 오랜 우호 관계를 이어왔으며, 민주주의·기본적인 자유·법치·자유무역에 대한 공동의 약속을 기초로 하는 동반자 관계를 공유한다.
 
2. 문재인 대통령과 프레데릭센 총리는 P4G 서울 정상회의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제 회복 정책의 중요한 부분이 되어야 하는 민관 파트너십의 큰 잠재력을 보여줄 것이라는 점에 대해 공감하였다.
 
3. 양 정상은 P4G 정상회의가 파리 협약의 목표와 지속가능개발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국제적 노력을 보완하는 효과적인 글로벌 메커니즘인 점에 대해 만족을 표하였다. P4G 정상회의는 글라스고에서 개최되는 2021 유엔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COP26)의 중요한 디딤돌이다. 양국은 국가, 기관, 민간이 파리 협약에 따라 금세기 중반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실제적인 해결책을 개발하고 증진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데 적극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4. 문재인 대통령과 프레데릭센 총리는 대한민국과 덴마크 간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포괄적 녹색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결정하였다. 격상된 관계는 재생에너지, 지속가능성, 녹색 전환, 생명과학 및 보건, 기술 혁신, 정치·경제 협력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이뤄지고 있는 양국 간의 깊은 협력 관계를 보다 잘 반영한다.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와의 한-덴마크 화상 정상회담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05.30.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와의 한-덴마크 화상 정상회담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05.30. [email protected]


5. 특히, 문재인 대통령과 프레데릭센 총리는 신재생에너지, 특히 해상풍력 발전 분야에서의 추가적인 협력 강화를 평가하였다. 또한, 양 정상은 해상풍력 발전과 관련하여 양국 기업 간 다수의 양해각서들이 체결된 점을 환영하였다.
 
6. 더욱이, 양 정상은 한-덴마크 녹색성장 동맹이 지속가능개발목표를 달성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공동의 비전을 증진하기 위한 중요한 협력 수단임을 재확인하였다. P4G 및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내 한-덴마크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글로벌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촉진할 것이다.
 
7. 양 정상은 보건 및 생명과학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의 긍정적인 발전을 환영하였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감안, 양 정상은 코로나19 백신, 팬데믹 예방 및 대응 준비에 관한 경험 공유 가능성을 모색하기로 하였다. 또한, 여행 제한 해제 및 전 세계 차원에서의 백신 접근권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으며, 양측은 자유로운 이동, 특히 기업인들의 제약 없는 이동을 보장하는 것이 우선순위라는 점을 강조하였다.
 
8. 양 정상은 국제법 하 의무 및 공약에 기반하여 세계 평화와 안정을 증진해 나가기 위해 협의하고 공조해 나가고자 하는 의지를 재확인하였다. 양 정상은 한반도 정세에 대해 논의하였다. 프레데릭센 총리는 덴마크가 한반도의 평화 및 번영을 달성하기 위해 북한을 지속적으로 관여시켜 나가려는 우리 정부의 노력을 지지한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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