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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한·덴마크, 녹색전략 동반자 관계 격상 뜻깊어"

등록 2021.05.30 16:5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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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P4G 개최 계기로 한·덴마크 화상 정상회담

덴마크 총리 "양국 관계 격상 기뻐…중요 이정표"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와의 한-덴마크 화상 정상회담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05.30.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와의 한-덴마크 화상 정상회담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05.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태규 안채원 김성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에게 "양국은 그동안 기후변화, 녹색성장, 보건,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왔고 이런 토대 위에서 포괄적 녹색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양국 관계를 격상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를 계기로 성사된 프레데릭센 총리와의 한·덴마크 화상 정상회담 모두 발언에서 "올해는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와 녹생성장 동맹 10주년이 되는 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가 자연과의 공존을 추구해 온 덴마크와 함께 인류의 포용적 회복과 탄소중립을 앞당기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면서 "총리님의 주도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했다.

이날 정상회담은 2차 P4G 정상회의 공식 개회를 계기로 마련됐다. 덴마크는 지난 2018년 10월 코펜하겐에서 제1차 P4G 정상회의를 개최했다. 문 대통령은 당시 직접 참석해 '코펜하겐 선언' 속 P4G의 포용 정신을 지지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총리님을 직접 만나게 되길 기대했는데 P4G 정상회의가 화상으로 열리게 돼서 매우 아쉽다"는 말로 정상회담 말문을 열었다.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와의 한-덴마크 화상 정상회담에 참석해 덴마크 총리의 인사말을 듣고 있다. 2021.05.30.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와의 한-덴마크 화상 정상회담에 참석해 덴마크 총리의 인사말을 듣고 있다. 2021.05.30. [email protected]

그러면서 "한국 전쟁 당시 의료진을 파견한 덴마크를 한국 국민들은 항상 기억하고 있다"며 "덴마크와 한국의 특별한 관계는 기후변화 공동 대응으로 더욱 깊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2018년 나의 코펜하겐 방문으로 한국은 P4G 정상회의의 첫걸음에 동참했고 덴마크에 이어 2차 P4G 정상회의를 개최함으로써 환경보호를 위한 세계 협력에 앞장 서게 됐다"고 했다.

프레데릭센 총리는 "오늘은 양국 관계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이정표가 되는 해"라며 "한국과 덴마크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지 10주년이 되는 해에 양국 관계를 포괄적 녹색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게 돼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한·덴마크 정상회담은 2차 P4G 정상회의 개회식 장소인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화상 정상회담 세트에서 진행됐다. 우리 측에서는 정의용 외교부 장관, 문승욱 산업통상부 장관, 한정애 환경부 장관,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배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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