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선 광주서구청장·나주시장 공천 경쟁 최고…광주·전남 6대1 잠정
뉴시스 출마예상자 잠정집계, 서구 7대1, 나주 11대 1 경쟁률
3선 연임 제한 담양·진도, 3선 도전 광양·나주·화순·영광·장성·완도·영암·곡성
[순천=뉴시스]김석훈 기자 = 7일 오전 전남 순천시 제1선거구인 풍덕3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전남도의원을 선출하는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고 있다. 2021.04.07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내년 6월 지방선거를 1년 앞둔 가운데 광주·전남지역에서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교육감 출마 예상 후보자는 총 195명으로 평균 6.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광주서구청장과 나주시장 민주당 공천 경쟁률이 광주·전남지역 최고를 예고했다.
이는 뉴시스 광주전남본부가 31일 내년 6월 지방선거에 나설 광주·전남지역 출마예상 후보자들을 잠정집계한 결과다.
광주시장 출마 예상자는 이용섭 현 시장과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 민형배 양향자 국회의원, 정준호 변호사 등 민주당 소속 5명과 황순영 광주시당 위원장, 장연주 광주시의원, 문정은 광주시당 정책위원장 등 정의당 3명, 진보당 김주업 광주시당 위원장 등 9명으로 파악됐다.
전남지사 출마예상자는 김영록 지사를 비롯해 이개호 서삼석 김승남 신정훈 국회의원 등 민주당소속 5명과 진보당 민점기 전남도당 지도위원 등 총 6명이다.
광주교육감 10명, 전남교육감 3명이 출마 예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광주서구청장 출마 예상자는 7명으로 광주 기초단체장 선거 중 가장 많았고 북구청장·광산구청장(각 6명), 남구청장(5명), 동구청장 (4명) 순이었다.
전남기초단체장 선거에서는 여수시장과 나주시장 출마예상자가 11명으로 가장 많았고 광양시장·영암군수 (각 9명), 순천시장·화순군수·진도군수·장흥군수(각 8명) 등이 경쟁이 치열했다.
광주서구청장과 나주시장 출마 예상자는 모두 민주당 공천 신청 가능성이 높아 치열한 공천경쟁을 예고했다.
3선 연임 제한 지자체는 담양·진도, 현 단체장의 3선 도전 지역은 광양·나주·화순·영광·장성·완도·영암·곡성이다.
재선 도전 지역은 광주 동구·남구·북구, 목포·여수·함평·해남·강진·무안·신안·구례·고흥·장흥이다.
광주·전남 기초단체장 대부분은 민주당 소속인데 광양·고흥·장흥은 무소속이다.
광주서구·광산구, 순천은 현 단체장이 소송을 진행중이라 이 결과에 따라 선거 구도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지역정가 관계자는 “3선 연임 제한 지역과 3선 도전 지자체, 여기에 지역구 현역 의원과 당적이 다르거나 관계가 원만치 않은 지역도 후보군이 넘쳐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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