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미사일 지침 폐기 北 반발에 "신중히 지켜보겠다"
합참 "현재까지는 추가 설명할 사안 없다"
[서울=뉴시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 2021.03.16. (사진=이브리핑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31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미사일 지침 종료는 우리 군의 신장된 국가적 역량과 위상, 그리고 굳건한 한미동맹, 국제 비확산 모범국으로서 우리의 국제적 역할과 신뢰 등이 반영된 결과"라며 "이것에 대해서 북한의 반발이 좀 있기는 했는데, 북한의 어떤 반응에 대해서는 신중히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미사일 지침 반발에 따른 북한군의 특이 동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준락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이날 "현재까지는 추가로 설명할 사안은 없고 우리 군은 확고한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우리 군은 한미 정보당국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는 가운데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김명철 국제문제평론가 명의 기사를 통해 한미 미사일지침 종료 발표를 비판했다. 통신은 "이미 수차에 걸쳐 미싸일(미사일)지침의 개정을 승인하여 탄두중량제한을 해제한것도 모자라 사거리제한문턱까지 없애도록 한 미국의 처사는 고의적인 적대행위라고밖에 달리 말할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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