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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감염 여파 지속' 광주·전남 일일 확진자 10명

등록 2021.06.01 08:3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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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선 가족모임·어린이집 n차 감염…5명 확진

전남, 순천 호프집 등 일상 접촉 통해 5명 감염

[광주=뉴시스] = 코로나19 검사 키트.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 코로나19 검사 키트.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무안=뉴시스] 변재훈 기자 = 일상생활 접촉을 통한 지역감염 여파가 계속되면서 광주·전남 일일 코로나19 확진자가 5명씩으로 발생했다.

1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하루동안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광주 5명(2806~2810번째 환자), 전남 5명(1464~1467번째 환자)으로 집계됐다.

광주에선 주말 가족모임, 어린이집 등 일상생활 접촉을 통한 감염자가 잇따랐다.

지난달 22일 충남 아산 653번째 확진자가 참석한 가족모임에서 친지간 접촉을 통한 확진자가 2명(2806·2810번째 환자)이 추가됐다. 관련 신규 확진자 모두 자가 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산구 가족모임을 통한 감염은 초등생 자녀 등 7명으로 늘었다. 

지난달 30일 보육교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북구 모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도 추가됐다.

2807번째 환자는 어린이집 원생이며 2808번째 환자는 동료 교사다. 이들은 전수검사를 통해 감염이 확인됐다.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는 총 6명(교사 3명·원생 1명·가족 2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최초 확진 교사의 감염 경로는 불분명하다. 현재 원생 96명, 교직원 21명 등 총 117명은 자가 격리된 상태다.

또 구체적 감염 경위를 알 수 없는 수도권 대학 재학생(2799번)의 가족(2809번)도 추가 감염이 확인됐다. 

전남에서는 순천과 여수에서 각각 3명, 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순천에 사는 1465~1467번째 환자 등 3명은 지난달 29일 확진된 전남 1455번째 환자와 동선이 겹쳐 검사를 받았다.

이들은 지난달 24일 순천의 한 호프집을 이용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여수에 사는 1464번째 환자는 기존 지역 확진자의 밀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 중이었다. 격리 해제를 앞두고 벌인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1468번째 환자는 지난달 27일부터 발열 증상이 나타나 선별진료소를 방문, 확진으로 판명됐다. 구체적 감염 경위는 아직 알 수 없지만, 기존 확진자가 운영하는 지역 상가 인근에서 노점상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의 지역 내 동선·접촉자 등을 파악하는 대로 추가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후속 조치에 나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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