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점·노래방·직장·모임 등서 집단감염…감염원 불명 26.9%
직장·은행·제철공장 등에서 종사자 등 환자 발생
의정부 주점·대전 노래방 등에서 신규 집단감염
대구 유흥주점 379명, 가락시장 161명 누적 확진
[서울=뉴시스]김형수 기자 =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556명 발생한 11일 서울 동대문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2021.06.11.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임재희 기자 = 직장과 공장, 주점과 노래방, 지인모임 등을 고리로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잇따랐다. 대구 유흥주점과 서울 가락시장 관련 누적 확진자는 379명과 161명까지 늘었다.
12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0시 기준 서울 동대문구 직장8 관련 10일 첫 환자 발생 이후 누적 확진자는 15명이다. 종사자가 처음 확진된 이후 다른 종사자 5명, 가족 1명, 지인 8명 등이 추가로 확진됐다.
경기 이천시 지인모임 관련 누적 확진자는 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총 11명이다. 지표환자(집단감염 내 첫 확진자) 포함 가족 4명 외에 지인 2명과 기타 5명 등이 확진됐다.
의정부시 주점 관련해선 8일 이용자 1명이 확진된 이후 지인 3명과 가족 1명, 기타 5명 등 9명이 늘어 총 1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대전 중구 노래방 관련해선 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9명이 추가됐다. 10명 중 지표환자 포함 3명은 노래방 종사자이고 이용자 4명, 가족·지인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전남 순천시 제철공장 관련으론 9일 종사자가 처음 확진된 이후 다른 종사자 3명과 가족 2명 등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가 6명이다.
강원 춘천시 은행 관련해선 1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누적 확진자가 5명이다. 지표환자 포함 종사자 4명과 가족 1명 등이다.
[서울=뉴시스]김형수 기자 =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556명 발생한 11일 서울 동대문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2021.06.11. [email protected]
추가로 확진자가 발생한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대구 유흥주점 관련해 접촉자 추적 관리 중 2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가 379명으로 집계됐다. 이용자 119명과 종사자 81명, 기타 179명 등이다. 수성구 일반주점 관련 확진자도 8명이 늘어 총 78명째다.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 관련해선 7명이 추가됐다. 지금까지 종사자 119명과 가족 36명, 지인 6명 등 161명이 확진됐다.
경남 창녕군 외국인 식당 관련해선 4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91명이다. 종사자 4명 외에 이용자 33명, 지인·가족 17명, 기타 37명 등이다.
부산 금정구 음악학원 확진자는 3명이 추가돼 총 23명, 김해시 부품공장2 관련 확진자는 6명이 추가돼 총 26명이 누적 확진됐다.
지난달 30일부터 2주간 신고된 7994명 가운데 감염 경로를 알 수 없어 조사 중인 사례는 26.9%(2149명)다. 선행 확진자 접촉이 44.3%(3541명)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집단 발병 24.5%(1957명), 해외 유입 3.4%(275명), 병원 및 요양(병)원 등 0.9%(71명), 해외 유입 관련 1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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