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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센 접종 명단 누락' 전북 280명·광주 252명·대구118명순...당국 "죄송·송구"

등록 2021.06.16 15: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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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은 국방부 자료 받아 등록, 아무리 완벽히 조사하더라도 일부 누락 발생"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30세 이상 예비군·민방위 등에 대한 코로나19 얀센 백신 접종이 시작된 10일 오후 예방접종 의무 위탁의료기관인 인구보건복지협회 제주가족보건의원 접종실에 얀센 백신이 놓여져 있다. 2021.06.10.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30세 이상 예비군·민방위 등에 대한 코로나19 얀센 백신 접종이 시작된 10일 오후 예방접종 의무 위탁의료기관인 인구보건복지협회 제주가족보건의원 접종실에 얀센 백신이 놓여져 있다. 2021.06.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정성원 기자 = 당국은 얀센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자임에도 명단에서 누락돼 예약을 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사과했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팀장은 16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기자 설명회에서 "(얀센 접종 대상자 중) 누락이 됐다면 죄송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이 행정안전부와 전국 지자체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충남을 제외한 전국 지자체에서 얀센 백신 대상 민방위 대원 누락자 905명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얀센 백신 예약 대상 민방위 대원 누락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전라북도로 280명 누락된 것으로 확인됐고, 광주 252명, 대구 118명, 서울 86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홍 팀장은 "예비군같은 경우 국방부에서 자료를 받아 등록하는데, 조사 과정에서 아무리 완벽하게 조사를 하더라도 일부 누락이 발생한다"라며 "죄송하고 송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홍 팀장은 "905명뿐 아니라 대상자이지만 백신 물량이 100만회분으로 제한돼 신청 못한 200만명이 있다"라며 "미국에서 특별공급한 백신으로 하다보니 우리나라에서 정한 순위가 아니어서 접종을 못했다고 불이익은 없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홍 팀장은 "본인 연령에 따라 접종할 수 있다. 접종 시기에 맞게 접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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