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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변이, 공기 중에 더 오래 머문다?…"확인된 바 없어"

등록 2021.06.21 15:4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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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거리두기 개편안 앞두고 변이 확산 우려

정은경 "델타 변이, 전염력·중증도 위험 높아"

[청주=뉴시스]강종민 기자 =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이 17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청에서 3분기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 등을 발표하고 있다. 2021.06.17. ppkjm@newsis.com

[청주=뉴시스]강종민 기자 =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이 17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청에서 3분기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 등을 발표하고 있다. 2021.06.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오는 7월부터 새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이 적용되는 가운데, 방역수칙 완화로 전파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인도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1일 '델타 변이'에 대해 "델타 변이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인도나 영국에서의 평가 결과를 보면 영국발 알파 변이보다 전염력과 중증도 위험이 높다는 보고가 있다"며 "국내 영향력도 계속 모니터링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박영준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이상반응조사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현재까지 보고된 바에 따르면 변이주의 유형에 따라 공기 중에 좀 더 오래 생존해 있고, 더 머물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확인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에어컨 등을 통한 공기 감염 가능성에 대해서도 "변이 바이러스 유형과 상관없이 특정한 환경, 즉 밀폐된 환경에 장시간 머문 상황에서 환기가 부적절할 때는 바이러스가 전파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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