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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중 델타 변이 비중, 佛 20%, 獨 36%…배로 늘어

등록 2021.06.29 18:5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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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프랑스의 올리비에 베랑 보건장관이 2월8일 파리 근교 병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제 코로나 19 백신을 맞고 있다. 40대의 신경과 의사 출신인 베랑 장관은 남아공 변이체에 대한 효과가 의문시되는 아스트라가 변이 유행과 관련해 오히려 프랑스 땅에서는 효과가 좋다며 선택해 맞았다. 2021. 2. 26

[AP/뉴시스] 프랑스의 올리비에 베랑 보건장관이 2월8일 파리 근교 병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제 코로나 19 백신을 맞고 있다. 40대의 신경과 의사 출신인 베랑 장관은 남아공 변이체에 대한 효과가 의문시되는 아스트라가 변이 유행과 관련해 오히려 프랑스 땅에서는 효과가 좋다며 선택해 맞았다. 2021. 2. 26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프랑스에서 코로나19 신규 감염의 약 20%가 델타 변이라고 29일 올리비에 베랑 보건장관이 말했다.

베랑 장관은 전체 신규 감염은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델타 변이의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다면서 프랑상포 라디오 프로에서 이렇게 경고했다. 얼마 전까지 프랑스 내 델타 비중은 10% 정도였다.

이어 장관은 영국에서 전날 델타 변이와 관련된 진단이 2만3000건 있었다고 지적하면서 "우리에게 경계와 겸손을 요구하고 있는 수치"라고 덧붙였다. 

독일의 옌스 슈판 보건장관도 이날 14일~20일의 신규 감염자 중 36%가 델타 변이였다고 밝혔다. 그 전에는 15%였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최근 1만2000명 대까지 내려간 미국에서는 7월 중순 께는 델타 변이가 50%를 차지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대통령 코로나 자문역 안토니 파우치 박사는 이 변이가 "최대의 위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델타 변이(B.1.617.2)는 인도에서 발견된 것으로 가장 처음 발견된 중대 변이태인 영국의 알파 변이보다 전염력이 1.6배 강하고 치명력도 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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