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중 델타 변이 비중, 佛 20%, 獨 36%…배로 늘어
[AP/뉴시스] 프랑스의 올리비에 베랑 보건장관이 2월8일 파리 근교 병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제 코로나 19 백신을 맞고 있다. 40대의 신경과 의사 출신인 베랑 장관은 남아공 변이체에 대한 효과가 의문시되는 아스트라가 변이 유행과 관련해 오히려 프랑스 땅에서는 효과가 좋다며 선택해 맞았다. 2021. 2. 26
베랑 장관은 전체 신규 감염은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델타 변이의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다면서 프랑상포 라디오 프로에서 이렇게 경고했다. 얼마 전까지 프랑스 내 델타 비중은 10% 정도였다.
이어 장관은 영국에서 전날 델타 변이와 관련된 진단이 2만3000건 있었다고 지적하면서 "우리에게 경계와 겸손을 요구하고 있는 수치"라고 덧붙였다.
독일의 옌스 슈판 보건장관도 이날 14일~20일의 신규 감염자 중 36%가 델타 변이였다고 밝혔다. 그 전에는 15%였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최근 1만2000명 대까지 내려간 미국에서는 7월 중순 께는 델타 변이가 50%를 차지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대통령 코로나 자문역 안토니 파우치 박사는 이 변이가 "최대의 위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델타 변이(B.1.617.2)는 인도에서 발견된 것으로 가장 처음 발견된 중대 변이태인 영국의 알파 변이보다 전염력이 1.6배 강하고 치명력도 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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