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영향' 다도해해상·월출산·지리산·무등산 전면 통제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북상 중인 제12호 태풍 '오마이스(OMAIS)'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23일 오전 광주 북구 망월동 석곡천에서 북구 공무원들이 통행제한 시설물을 설치하고 있다. 2021.08.23. [email protected]
23일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탐방객의 안전을 위해 다도해해상(고흥·여수) 국립공원을 비롯해 월출산·지리산·무등산국립공원 출입을 전면 제한한다.
또 각 국립공원은 급경사지, 재해위험지구 등 재난취약지구에 대해 특별 점검을 실시하는 등 재해예방 활동을 펼친다.
통제된 탐방로는 기상특보 해제 이후 안전점검을 시행해 이상이 없을 경우 개방 될 예정이다.
현재 광주와 전남지역은 태풍의 영향으로 4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관계자는 "태풍으로 인한 재산과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직원이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했다"며 "통제되는 탐방로를 무단으로 들어갈 경우 규정에 따라 과태료 등을 부과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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