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모더나 교차접종, 독일·덴마크에선 이상반응 보고 없어"
강릉서 40명 모더나로 교차 오접종
"이상반응자 아직 없어…계속 관찰중"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당국은 모더나 백신으로 교차접종을 하는 외국에서의 이상반응 보고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조은희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안전접종관리반장은 24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모더나를 (교차)접종하는 국가가 현재 덴마크와 독일"이라며 "이상반응 보고는 아직 올라와있지 않다"라고 말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모더나 백신을 활용한 교차 접종은 허용하지 않고 있다. 1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에게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하는 교차접종을 시행 중이다.
그러나 지난 23일 강원 강릉의 한 의료기관에서 2차 접종 대상 주민 40명이 모더나 백신으로 교차접종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오접종 대상자를 대상으로 이상 반응 여부를 집중 모니터링하고 있다.
조 안전접종관리반장은 "강원에서 보고된 사건은 계속 모니터링을 하고 있고 아직 이상반응에 대한 보고는 받지 않았다"라며 "외국 사례에서도 일단 이런 부분(이상반응)에 대해 보고된 사례는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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