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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유엔 대사 "비핵화 목표 여전…평화 선택 北의 몫"

등록 2022.01.14 04:29:04수정 2022.01.14 09: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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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하고 일관된 외교 지지·관여 준비 됐다"

[워싱턴=뉴시스]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운데)가 10일(현지시간) 유엔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토머스-그린필드 대사 트위터) 2022.01.10.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뉴시스]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운데)가 10일(현지시간) 유엔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토머스-그린필드 대사 트위터) 2022.01.10.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안전보장이사회 추가 제재 제안 직후 재차 북한에 대화를 촉구했다.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13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우리의 목표는 여전히 명확하다. 유엔 안보리 결의안과 일치하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며 "진지하고 일관된 외교를 지지하고 관여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밝혔다.

앞서 그는 전날인 12일 밤 트위터를 통해 유엔 안보리에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따른 추가 제재를 제안했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OFAC)의 탄도미사일 관련 북한 국적자 제재에 이어 이뤄진 조치다.

자국 제재와 안보리 제재 제안이라는 강경 대응 이후 이날 다시금 북한에 대화를 촉구한 것이다.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이날 "위협적이고 불법적인 무기 프로그램 대신 평화와 대화를 선택하는 건 북한의 몫"이라고 촉구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도 언론 인터뷰를 통해 북한의 발사를 규탄했다. 그는 이날 북한의 연이은 발사를 "일부는 북한이 관심을 끌려는 것"이라고 규정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안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그는 북한에 적대적 의도가 없다는 입장을 이날도 반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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