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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외무 "외국인 의용군 2만명…美 방공 지도력 필요"

등록 2022.03.07 11:19:22수정 2022.03.07 12: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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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개국서 와…대부분 유럽 출신

지속가능한 정치·경제·군사적 지원 호소

[코펜하겐=AP/뉴시스]드미트리 쿨레바 우크라 외무장관이 지난 1월 27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02.03.

[코펜하겐=AP/뉴시스]드미트리 쿨레바 우크라 외무장관이 지난 1월 27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02.03.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러시아군과의 전투에 참전하기 위해 우크라이나로 건너온 외국인 의용군이 약 2만명에 달한다고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부 장관이 6일(현지시간) 밝혔다.

쿨레바 장관은 이날 미국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전세계에서 온 지원군이 모두 2만명에 달한다"며 "모두 52개국에서 왔으며 대부분 유럽 출신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 의용군들은 우크라이나 인들이 포기하지 않고 러시아와 맞서 싸우는 것을 보고, 강렬한 참전 동기를 느꼈다고 말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포기하지 않는 이상 의용군의 참여는 더욱 늘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달 적극적으로 의용군 참여를 호소했고,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의용군에게 무기를 지급하고 이들을 공식 부대에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쿨레바 장관은 "가장 중요한 것은 전 세계의 지속가능한 정치·경제·군사적 지원"이라며 "특히 방공에 초점을 맞춘 미국의 지도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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