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동남부 수십만 가구 가스 차단…난방·요리 못해
6개 지역 16곳 발전소서 가동 멈춰
현재까지 완전히 복구 안 되고 있어
가스 수입 늘리려 폴란드 등과 협력
[하르키우=AP/뉴시스] 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하루키우에 러시아의 로켓 공격이 있고 난 뒤 숨진 한 시민의 시신이 파손된 잔해 사이에 놓여 있다. 2022.03.07.
[서울=뉴시스]이소현 기자 = 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군 사이에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면서 우크라이나 동남부 수십만 가구에 가스 공급이 차단됐다.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난방과 요리에 필요한 천연가스 공급이 차단되면서 현지 주민의 불편함이 가중됐다.
우크라이나 송전시스템운영자는 이날 하르키우, 므콜라이우, 자포리자, 키이우, 도네츠크, 루한스크 지역의 가스 발전소 16곳이 가동을 멈췄다고 밝혔다.
일부 발전소에서는 여전히 가스 공급이 복구되지 않고 있다.
우크라이나 가스 기업은 가스 수입을 늘리기 위해 폴란드 등 다른 나라의 공급자와 협력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하루 평균 가스 소비량 만큼 공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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