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관광객 유치 경쟁…괌정부, 국내 여행업계 초청 팸투어
괌정부관광청-대한항공 팸투어. 2022.04.27. (사진=괌정부관광청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해외입국자 의무격리 해제로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괌이 한국 관광객 모시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27일 괌정부관광청에 따르면 괌정부는 지난 16~19일 진에어 부산과 함께 국내 여행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팸투어(사전답사여행)를 실시했다.
이번 팸투어는 25개월만에 재개된 부산~괌 노선 운항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진에어·하나투어·롯데관광·교원투어·한진관광·하나엠엔씨·여행펀·가나항공여행·해피투어 등이 참여했다.
지난 17일~21일에는 대한항공과의 공동 팸투어가 진행됐다. 4박5일 일정의 팸투어에는 대한항공, 교원투어, 노랑풍선, 하나투어, 인터파크투어, 참좋은여행, 타이드스퀘어, 내일투어 관계자 8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현지 호텔과 쇼핑몰, 옵션투어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경험했다. 각 시설별, 투어별 매력을 잠재 여행객들에게 홍보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도 모색했다.
칼 T.C 구티에레즈 괌정부관광청장 사택을 찾아 관 현지 업계 관계자들과 교류하는 시간도 가졌다.
구티에레즈 괌정부관광청장은 "여행 산업의 회복을 위한 한국 대표단의 방문과 노고에 감사하다"며 "올 여름 안전한 괌에 더 많은 한국 관광객이 방문해 섬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지훈 괌정부관광청 한국 지사장은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해외입국자에 대한 의무격리가 면제되고 엔데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해외여행지, 특히 휴양지로의 여행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광업계 관계자들과의 활발한 협업을 통해 해외여행 시장 활성화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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