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엔 말러·시벨리우스 교향곡…서울시향, 정기공연
[서울=뉴시스]오스모 벤스케 음악감독. (사진=서울시향 제공) 2022.05.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오스모 벤스케 서울시향 음악감독은 오는 12일과 13일에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말러 교향곡 10번을, 오는 19일과 20일에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시벨리우스 교향곡 4번을 지휘한다.
벤스케 음악감독은 미네소타 오케스트라와 말러 전곡 녹음에 도전하는 등 말러 작품 해석 관련 최고 지휘자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지난 2020년 2월 취임 연주회에서도 말러의 작품인 교향곡 2번 '부활'을 선택했었다. 이번 연주에선 말러 교향곡 10번의 데릭 쿡 버전을 연주한다.
시벨리우스 교향곡 4번은 지난 4월 선보인 시벨리우스 교향곡 5번에 이은 시벨리우스 사이클의 일환이다. 대중에게 친숙한 곡은 아니지만, 시벨리우스가 약 10년에 걸쳐 이 작품을 작곡할 때 러시아의 압제의 강도가 심해지는 핀란드 대외 상황, 건강상의 이유 등 작업하는 데 힘들었다는 토로도 기록돼 있다.
[서울=뉴시스]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사진=서울시향 제공) 2022.05.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마지막 곡은 스메타나의 '몰다우'로 마무리한다. 일상 회복이라는 희망을 품고 관객들이 돌아가길 바라는 벤스케 음악감독이 연주 순서를 이같이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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