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지난해 사회적가치 9281억 창출…"3년내 최고"
지난해 사회적가치, 전년 대비 1조1473억원 증가
[서울=뉴시스]지난해 7월 1일 ‘SK이노베이션 파이낸셜 스토리 데이’에서 김준 부회장이 ‘카본에서 그린으로(Carbon to Green)’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SK이노베이션은 2021년 한 해 동안 9281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 대비 1조1473억원 늘어난 수치로 최근 3년 내 최고 수준이다.
지난해 사회적 가치 성과를 영역별로 살펴보면,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전년 대비 129%(9631억원) 증가한 1조7115억원을 기록했다.
‘환경성과’는 지난해보다 11%(1431억원) 증가한 9489억원, ‘사회성과’는 지난해보다 33%(412억원) 증가한 165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는 배터리 사업 확장을 위한 신규채용 인원 증가 등으로 ‘경제간접 기여성과’가 크게 증가했다. ‘환경성과’는 넷제로(탄소 중립) 실행을 통한 탄소감축 성과와 친환경 윤활기유, 친환경 아스팔트 등 지속가능한 솔루션 판매량 증가가 실적 확대로 이어졌다. ‘사회성과’도 협력사 동반성장 강화, 내트럭하우스 등의 사회제품·서비스 확대를 통해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SK그룹은 이번 사회적 가치 공표부터 기존 분류 체계를 경제간접 기여성과, 환경성과, 사회성과, 거버넌스로 재분류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류 체계와 연계성을 강화해 사회적 가치에 대한 이해관계자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각 영역별로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고용, 배당, 납세를 측정하고 ▲환경성과는 자원소비, 환경오염과 관련한 제품 및 서비스 등을 평가하며 ▲사회성과는 노동, 동반성장, 사회공헌, 기부, 봉사활동 등을 포괄한다.
SK이노베이션의 사회적가치 측정 산식, 성과 및 ESG 중장기 목표 등은 오는 7월 발간되는 2021년 ESG 리포트를 통해 대외 이해관계자에게 공개된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향후 친환경 에너지 & 소재 회사로서 시장과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인정과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ESG 경영을 더욱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며 “SK이노베이션 내 모든 사업회사가 이를 핵심전략으로 실행해 사회적 가치를 지속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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