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CJ라이브시티 아레나' 단독 시공
국내 최초 아레나…세계 첫 K-팝 전문 공연장
세계 최대 '필리핀 아레나' 준공 경험 보유
2024년 완공…국내외 아레나 실적 모두 확보
![[서울=뉴시스] CJ라이브시티 아레나 조감도. (이미지=한화건설 제공)](https://img1.newsis.com/2022/06/07/NISI20220607_0001014118_web.jpg?rnd=20220607092708)
[서울=뉴시스] CJ라이브시티 아레나 조감도. (이미지=한화건설 제공)
CJ라이브시티는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일대에 조성된다. 2만석의 실내 좌석과 4만명 이상 수용 가능한 야외 공간이 연계된 초대형 규모로, 한화건설이 단독으로 공사를 맡았다. 음악, 영화, 드라마, 예능 등 한국의 대표적 문화콘텐츠를 전 세계인이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K콘텐츠 경험형 복합단지'다. 아레나를 포함한 K-콘텐츠 경험시설, 글로벌 콘텐츠 비즈니스 타운, 상업 및 업무·숙박시설과 친환경 생태 공간이 함께 조성된다.
CJ라이브시티의 핵심이 되는 아레나는 아티스트들의 음악 공연에 최적화된 무대 인프라를 갖춘 첨단 공연장으로 2024년 완성될 예정이다. 내부 공간은 대규모 관람객들의 시각적, 음향적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견고한 보울(Bowl) 형태로 설계됐다. 또 외관에 적용된 커튼월 방식의 글래스 스킨과 발광다이오드(LED) 팬파사드를 통해 공연장 내외부 공간의 경계를 허물어 실감나는 고객 경험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단 하루만에 대형 공연 무대의 설치·해체가 가능하도록 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이다. 실내외에서 연중 190회 이상의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를 운영할 수 있다. 한화건설은 이를 위해 구조, 설비, 바람·지진·강우·적설 등 각종 하중을 고려해 안정성을 확보하면서도 대공간을 갖춘 돔 구조물을 건설할 계획이다. 지붕은 사전 제작된 상부 트러스를 블록화해 조립하는 양방향 트러스 시스템을 적용한다.
한화건설은 CJ의 문화콘텐츠 분야 최고 전문가들과 협업해 최적의 디스플레이, 사운드 시스템, 편의시설 등을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주변의 여러 음악 및 방송 시설과 연계돼 고객들에게 단순한 공연 관람을 뛰어넘는 독보적 K-팝 콘텐츠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CJ라이브시티는 핵심시설인 아레나 시공 사례가 국내에 없기 때문에 해외 수행실적을 통해 기술력이 검증된 한화건설을 파트너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화건설은 2014년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 최대 규모의 돔 공연장인 필리핀 아레나를 성공적으로 준공한 경험이 있다. 이로써 한화건설은 대한민국 건설사 중 유일하게 국내 및 해외 아레나 시공실적을 모두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영권 CJ라이브시티 사업개발본부장은 "문화콘텐츠 전문가를 포함한 각 분야 글로벌 최고의 파트너들과 함께 아레나를 준비하고 있다"며 "복합개발분야에서 탁월한 경쟁력을 지닌 한화건설의 시공을 기반으로 K-팝 팬덤 문화를 이끄는 최고의 음악 전문 공연장으로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만겸 한화건설 개발사업본부장은 "돔, 아레나, 마이스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국내외 실적을 갖췄다"며 "국내 최초의 아레나를 짓는다는 남다신 자부심을 바탕으로 CJ라이브시티 아레나를 K-팝의 성지이자 랜드마크로 완성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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