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투자유치 7년 연속 1조원 달성
㈜에코프로에이치엔 등 4848억원 투자 협약
[진천=뉴시스] 진천군청 청사.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진천=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 진천군 투자유치액이 7년 연속 1조 원을 넘어섰다.
15일 군에 따르면 9월 기준 투자유치 누적액은 1조901억 원을 찍었다. 2016년부터 매년 1조 원 규모 이상 투자유치를 이어가고 있다.
군은 전날 ㈜에코프로에이치엔 등 기업 2곳과 4848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투자 협약 체결로 지역 내 262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게 됐다.
진천군은 민선 8기를 시작하며 군민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 9만 불 달성, 군 예산 9000억 원 확보, 9년 연속 투자유치 1조 원 달성 등 9·9·9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군 지방세입 결산액은 2063억 원을 기록했다. 우량기업이 잇따라 둥지를 틀면서 법인지방소득세가 꾸준히 증가한 게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양질의 일자리를 찾아 진천군에 정착하는 인구가 늘면서 전국 상위 수준의 주민 1인당 GRDP도 기록 중이다.
2019년 기준 군민 1인당 GRDP는 8961만 원으로 충북 평균 4270만 원의 두 배를 넘겼다.
군은 지역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제조업 중심의 투자유치에서 종합관광 개발 추진, R&D(연구개발) 투자기업 유치, 지식경제 기반 서비스산업 관련 기업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전략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펴겠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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