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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 해외유입 가능성…질병청, '주의' 단계 유지

등록 2022.11.03 17:33:07수정 2022.11.03 17:3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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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원숭이두창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 이어가

[ 뉴어크(미 뉴저지주)= AP/뉴시스] 미 뉴저지주 뉴어크의 가두 원숭이두창 접종소에서 지난 8월16일 간호사가 원숭이두창 백신을 주사하고 있다.

[ 뉴어크(미 뉴저지주)= AP/뉴시스] 미 뉴저지주 뉴어크의 가두 원숭이두창 접종소에서 지난 8월16일 간호사가 원숭이두창 백신을 주사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질병관리청은 원숭이두창의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을 '주의' 단계로 유지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 1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원숭이두창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 선포를 유지하기로 한 결정에 따른 것이다.

지난 2일 기준 전 세계적으로 91개국에서 7만6645명이 확진됐으며 중동 지역 외 아시아 지역에서는 현재까지 69건의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국내에서는 지난 9월2일 두 번째 원숭이두창 확진자 발생 이후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다. 국내 2명의 확진자 모두 증상이 호전돼 퇴원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6월22일 원숭이두창 중앙방역대책본부를 설치했으며 진단 검사 체계를 확립하고 3세대 두창 백신 5000명분 구매, 치료제(테코비리마트) 504명분 국내 도입 등을 한 바 있다.

지난달 21일에 개최된 위기평가회의에서는 국내의 환자 발생상황, 영향력, 방역역량 등을 고려한 종합 위험도를 '낮음'으로 평가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현재 국내에는 원숭이두창 환자가 없고 지금의 방역 대응 역량으로 관리가 가능하나, 해외 유입 가능성이 상존하는 만큼 해외동향 파악 및 감시를 철저히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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