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이란, 사우디의 주3회 직항 항공편 개통 제안 수용

등록 2023.04.24 09:11:2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이란 민간항공기구와 사우디 측 항공기구가 합의

3월 베이징회담서 국교 회복과 대사관 재개 결정

[베이징=AP/뉴시스] 친강(가운데) 중국 외교부장이 6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 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얀(왼쪽) 이란 외무장관, 파이살 빈 파르한 알사우드 사우디 외교장관의 공동성명서 서명식에 배석하고 있다. 중국의 중재로 7년간의 외교 단절을 끝내기로 했던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가 대사관 재개 및 상호 협력을 활성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2023.04.07.

[베이징=AP/뉴시스] 친강(가운데) 중국 외교부장이 6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 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얀(왼쪽) 이란 외무장관, 파이살 빈 파르한 알사우드 사우디 외교장관의 공동성명서 서명식에 배석하고 있다. 중국의 중재로 7년간의 외교 단절을 끝내기로 했던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가 대사관 재개 및 상호 협력을 활성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2023.04.07.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란의 민간항공기구(CAO)가 사우디 아라비아로부터 양국간 주 3회 정기 항공편 운항을 시작하자는 제안을 받고 이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이란의 메흐르다드 바즈라파슈 교통 도시개발부장관이 2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바즈라파슈장관은 두 나라가 최근 국교 강화와 상호 협력 확대를 굳건히 약속한 것을 기초로해서 항공 직항편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부처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밝혔다.

사우디 아라비아 민간항공총국(GACA)이 제안한 이번 항공편 설치는 기존 하즈 ( Hajj. 성지순례) 항공편 외에도 일주일에 세 번씩 정기 직항 여객기를 운영한다는 내용이다. 
 
이란 당국도 두 나라간 직항 항공편 운항을 가능한 한 빨리 시작하기 위해서 필요한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 베이징= 신화/뉴시스] 4월6일 중국 중재로 베이징에서 만난 호세인 아미르 압돌라히안 이란외무장관(왼쪽)과 사우디 아라비아의 파이잘 빈 파르한 알사우드(왕자)외무장관이 중국 외교부의 친강과 회의를 마친 뒤 손을 합치고 있다.

[ 베이징= 신화/뉴시스] 4월6일 중국 중재로 베이징에서 만난 호세인 아미르 압돌라히안 이란외무장관(왼쪽)과 사우디 아라비아의 파이잘 빈 파르한 알사우드(왕자)외무장관이 중국 외교부의 친강과 회의를 마친 뒤 손을 합치고 있다. 

이란과 사우디 아라비아는 3월 10일 베이징에서 중국 정부 중재로 외교관계를 복원하고 두 달 안에 대사관을 서로 설치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또한 4월 6일에도 베이징에서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과  사우디아라비아 외무장관 파이잘 빈 파르한 알사우드 왕자가 합동 성명서에 서명하고 양국의 외교관계 복원이 당장 효력을 발휘했음을 선포했다.

이 달 21일에는 양국 외무장관이 전화로 그 이후의 대사관 재개 진행 과정을 점검하고 서로 논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