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피해 상담 '365센터' 개소 1주년…슬로건 공모전
총 1300여건 상담…SK C&C 데이터센터 화재 때도 활약
공모전 7월 21일까지 접수…대상에 100만원 상금
[서울=뉴시스] 방송통신위원회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와 '온라인피해365센터' 개소 1주년을 맞아 슬로건 공모전을 개최한다. (사진=방통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와 '온라인피해365센터' 개소 1주년을 맞아 슬로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국민 참여 슬로건 공모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7월 21일까지 365센터 누리집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국민생각함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대상에게는 100만원, 최우수상(2명)에게는 30만원, 우수상(5명) 10만원을 수여한다. 선정된 작품은 9월 시상식을 거쳐 누리집과 홍보콘텐츠 등에 활용된다.
지난해 5월 문을 연 365센터는 지난 1년간 총 1300여 건의 온라인 피해를 상담했다.
피해 유형으로는 ▲통신 서비스 관련 피해(요금·품질 불만, 지원금 미지급 등) ▲재화·서비스 관련 피해(상품 미지급, 품질 불만 등) ▲사이버금융범죄(피싱·스미싱, 사이버사기 등) ▲권리침해(허위리뷰, 초상권 침해 등) 등이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카카오 서비스 장애 당시, 범정부 지정 신고센터로서 피해상담을 진행하고 접수된 피해는 카카오로 이관하여 피해보상이 이뤄지도록 지원했다.
방통위는 실효성 있는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피해지원협의회’를 통해 기관 간 피해사례 공유 및 구제 방안을 논의하고 하반기부터 온라인상 다발·신규 피해사례에 대한 예방과 확산방지, 공동 대처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달부터는 법률·학계·연구기관 등으로 구성된 ‘온라인피해 심층분석 연구반’을 새롭게 운영, 소관이 불분명하거나 해결방안이 모호한 사각지대의 피해사례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효재 방통위 위원장 직무대행은 "지난 1년은 365센터가 온라인 피해상담의 중심 기관으로 자리 잡고 국민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전문가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국민들의 피해를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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