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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2Q 영업익 4502억 전년比 4.9%↑⁹

등록 2023.07.27 09: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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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근 5개년 삼성SDI 2분기 실적 비교(사진=삼성SDI 제공)

[서울=뉴시스]최근 5개년 삼성SDI 2분기 실적 비교(사진=삼성SDI 제공)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삼성SDI는 올 2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액 5조8406억원, 영업이익 4502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3.2%, 4.9%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7.7%를 기록했다.

전지 부문의 매출은 5조270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9.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88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32억 원(58.5%)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7.4%를 달성했다.

중대형 전지 중 자동차 전지는 P5 배터리를 탑재한 주요 고객의 프리미엄 차량 판매 확대 영향으로 매출 및 이익이 증가했다. ESS 전지는 계절적 비수기를 지나 전력용 및 UPS용 중심으로 판매가 확대됐다.

소형 전지는 원형 전지를 중심으로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원형 전지는 고출력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됐다. 파우치형 전지는 IT 제품 수요 둔화 영향으로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

전자재료 부문은 매출 570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7% 감소했지만 전분기 대비 2.4% 늘었다. 영업이익은 62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20억원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10.9%를 기록했다.

하반기 전망과 관련해서는 전 사업부의 매출과 이익이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중대형 전지 중 자동차 전지는 헝가리 신규 라인 가동을 통해 고객의 수요에 적기 대응할 예정이다.

P5 배터리는 각형 자동차 전지 매출 비중의 50%를 상회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ESS 전지는 신규 제품 출시로 전력용 중심의 판매 확대가 예상된다.

소형 전지는 전기차와 M-모빌리티를 중심으로 판매가 확대되고 매출과 이익이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전동공구용 시장은 수요 회복이 지연되고 있으나 신규 애플리케이션으로의 확판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자재료 부문은 편광필름과 OLED 등 디스플레이 소재를 중심으로 매출이 지속 늘어나며 상반기 대비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반도체 소재는 점진적으로 수요가 회복될 전망으로 신제품 진입을 통해 판매를 확대한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글로벌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4분기 연속 매출 5조원을 돌파했다"며 "삼성SDI는 지속 성장을 위해 전고체 전지와 46파이 원형 전지 등 초격차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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