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루블화, 우크라전 초기 이후 최저 수준 하락
1달러에 95루블로 올해 초 65루블에서 대폭 하락
전쟁 직후 120루블까지 떨어졌다 부양조치로 회복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AP/뉴시스]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지난 4월7일 루블화와 미 달러화 간 환율을 보여주는 한 환전소 전광판 앞을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러시아 루블화가 4일 모스크바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95루블로 거래돼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지난해 2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2023.08.04.
루블화는 이날 1달러에 95루블에 거래됐다. 올초에는 1달러당 65루블이었는데 올해 들어 계속 하락하고 있다.
미 달러화에 대한 루블화 가치는 2022년 3월28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타스통신은 전했다.
루블화는 지난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후 1달러당 약 120루블까지 떨어졌었지만, 러시아 중앙은행이 루블화 부양 조치를 취하면서 빠르게 회복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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