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국내사업장 '폐기물 매립 제로' 등급 획득

[서울=뉴시스]사진2 삼성SDI 울산사업장 폐기물 매립 제로 플래티넘 인증 마크.(사진=삼성SDI 제공)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삼성SDI는 국내 소재 6개 사업장에서 글로벌 안전과학 전문기업인 UL솔루션즈(UL Solutions)의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중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은 폐기물의 재활용 비율에 따라 각각 플래티넘(100%), 골드(99~95%), 실버(94~90%) 등급으로 나눠 기업의 자원순환 노력을 평가하는 글로벌 지표로 활용한다.

삼성SDI 기흥과 청주사업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폐기물 재활용률 100%를 달성해 2년 연속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 천안, 울산, 구미, 수원의 사업장도 올해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해 국내 모든 사업장이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삼성SDI는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을 해외 사업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미 삼성SDI의 해외 사업장 중 중국 우시 사업장은 플래티넘 등급, 헝가리와 중국 톈진 사업장은 골드 등급을 인증받았다.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의 사업장까지 인증을 마치면 연내 국내외 모든 사업장이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을 획득할 수 있다는 구상이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은 삼성SDI가 2030년 글로벌 톱 티어 회사가 되기 위한 친환경경영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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