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태권도 혼성, 중국에 패해 아쉬운 은메달
[항저우=뉴시스] 고승민 기자 = 25일 중국 항저우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태권도 남녀 혼성 4강 한국 대 우즈베키스탄 경기, 결승 진출을 확정지은 한국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3.09.25. [email protected]
[항저우=뉴시스] 문성대 이명동 기자 = 한국 태권도 혼성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중국에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잔디(삼성에스원), 이다빈(서울시청), 박우혁(한국체대), 서건우(한국체대)로 구성된 태권도 혼성 대표팀은 25일 중국 항저우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에서 열린 태권도 겨루기 혼성 단체 결승전에서 중국에 77-84로 패했다.
한국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처음 신설된 혼성 단체전에서 우승을 노렸지만,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다.
한국 태권도는 전날 품새 종목 강완진, 차예은, 겨루기 종목 남자 58㎏급 장준의 금메달에 이어 혼성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한국 선수들은 중국 관중들의 일방적인 응원 속에서 1라운드에서 30-21로 앞서며 기선을 제압했다. 선수들은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차곡차곡 포인트를 쌓았다.
하지만 한국은 2라운드에서 역전을 허용하며 불안감을 보였다.
심기일전한 한국은 3라운드에서 잠시 리드를 가져오기도 했지만, 경기 막판 중국 선수들에게 많은 공격을 허용하며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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