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여자 플뢰레 홍세나, 준결승 패배…동메달
개최국 중국 선수에게 패해
[항저우=뉴시스] 조수정 기자 = 한국 펜싱 플러레 국가대표 홍세나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을 하루 앞둔 22일(현지시간) 중국 항저우 샤오산국제공항으로 입국하고 있다. 2023.09.22. [email protected]
홍세나는 25일 중국 항저우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황쳰쳰(중국)과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플뢰레 준결승에서 8–15로 패했다.
아쉽게 결승 문턱에서 좌절했지만 자신의 첫 아시안게임 출전에서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쳰쳰은 홈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 초반부터 기세를 올렸다.
홍세나는 첫 번째 라운드부터 황쳰쳰의 적극적인 공세에 밀려 1-7로 분위기를 넘겨줬다.
2라운드에서 1-9까지 뒤지다가 연속 4득점으로 5-9로 추격했지만 황쳰쳰이 연속으로 2점을 올리며 급한불을 껐다.
홍세나는 5-11로 뒤지며 맞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8-12로 추격하는 듯 했지만 황쳰쳰의 마무리 능력이 탁월했다.
함께 출전한 홍효진(성남시청)은 앞서 8강에서 다프네 첸(홍콩)에게 10-15로 져 입상에 실패했다.
시종일관 일방적인 응원을 보냈던 중국 팬들은 결승 진출에 성공한 황쳰쳰에게 큰 함성과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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